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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 목원 동문들 결집했다!
‘이렇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 목원 동문들 결집했다!
  • 오수철
  • 승인 2021.06.0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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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연회 목원 동문회 임시총회 지난 2일 열려
‘감독의 목원신학 동문회 명예 도전 처사’로 간주, 강력 대처하기로
동문 감독 후보 추대→고문, 상임임원회, 학번대표 모임에 위임키로

충청연회 목원 동문 110여명이 지난 2일 하늘중앙교회(유영완 감독)에서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회장 엄재용 목사, 천안교회) 임시총회로 모였다.

남동우 목사(동문회 총무, 중흥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임해성 목사(동문회 감사, 입장교회)의 기도, 방두석 목사(동문회 고문, 당진교회)가 설교했다. “섬김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방두석 목사는 “권력을 휘두른다고 권위가 생기는 것이 아님”을 역설하며 감독 임기도 2년이면 끝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작금의 충청연회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염두한 내용이라고 참석자들은 분석하기도 했다.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충청연회 동문회(회장 엄재용 목사, 천안교회)가 지난 2일 오전 11시 하늘중앙교회(유영완 감독) 하늘홀에서 열렸다. 진재복 목사(동문회 고문)가 축도하고 있다. 사진=충청연회 동문회 제공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충청연회 동문회(회장 엄재용 목사, 천안교회)가 지난 2일 오전 11시 하늘중앙교회(유영완 감독) 하늘홀에서 열렸다. 진재복 목사(동문회 고문)가 축도하고 있다. 사진=충청연회 동문회 제공

진재복 목사(참소망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2부 동문 중 감리사 취임과 목사 안수, 성역 30년 등 축하의 순서가 동문회 서기 김영규 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충청연회 23개 지방 중 9개 지방에서 동문들이 감리사로 선출되었는데 그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도연(천안남), 황승화(천안북), 서종배(천안중앙), 여인달(당진), 이진호(당진동), 한대근(서산), 이병택(서산동), 우창식(태안), 박인호(대천서).

충청연회 23개 지방에서 목원 동문 들이 9개 지방에서 감리사로 선출되었다. 엄재묭 목사가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동문회 제공
충청연회 23개 지방에서 목원 동문 들이 9개 지방에서 감리사로 선출되었다. 엄재묭 목사가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동문회 제공

한편, 지난 3월 말 화재로 교회를 재건축해야 할 태안지방 학암포교회(김진택 목사, 91학번)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하늘중앙교회 유영완 감독이 지난 번 5백만 원을 선교비로 후원했는데 이번에 5백만 원을 추가로 후원했고 동문회에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하늘중앙교회 유영완 감독이 학암포교회 김진택 목사에게 화재 복구 지원을 위한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동문회 제공
하늘중앙교회 유영완 감독이 학암포교회 김진택 목사에게 화재 복구 지원을 위한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동문회 제공

동문회 회장인 엄재용 목사의 사회로 임시총회가 시작되었다. 곧바로 안건토의에 들어 가 회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회칙은 “상임임원회”를 신설하고 회장, 부회장 대표, 총무, 서기, 회계, 부서기, 부회계를 위원으로 한다는 것이다. 동문회 조직의 탄력성과 의사결정 과정을 재정립한 측면으로 보여 진다.

준비한 순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고 기타토의 시간에 들어서자 총회장은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금번 동문회 임시총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방문할 예정이었던 타 신학교 동문회 대표들과 연회 평신도단체 대표들의 방문 취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사안에 대한 경과보고 형식으로 동문 중 한 명이 과정을 설명하자 중간 중간 동문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감독이 뭐라고’, ‘동문회까지 감독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혀를 차는 동문들도 있었다.

일순 분위기는 급랭해졌고, 여기저기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거나, ‘직권남용으로 고소해야 한다’는 등 격한 말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충청연회 현직 감독이 목원 동문회 임시총회에 가라, 가지 말라고 한 것이 사실인지 분명히 확인하고 만일 사실이라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역대 회장이었던 유영완 감독(하늘중앙교회, 78학번)이 사실여부를 꼭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분명한 대응을 위해 특별대책위원회(이하 특대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고 동문들은 만장일치로 박수로 화답했다.

임시총회의 공식 순서는 위와 같은 결정을 끝으로 폐회하였고 동문들이 후원한 각종 경품들을 추첨하여 푸짐한 상금과 상품들을 전달하고 곧바로 고문, 상임임원, 학번별대표 등이 참석한 ‘특별위원회’가 모였고 ‘감독의 목원신학 동문회 명예 도전 처사’에 대해 다방면의 방법을 동원하여 동문들의 뜻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고 동문 감독 후보는 고문단에 위임하기로 결의한 후 폐회하였다.

회의 후 추가 취재를 종합하면 현직 감독이 동문회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했다는 것을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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