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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 성명서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 성명서
  • 익투스타임즈
  • 승인 2021.06.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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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 성명서

2021년 6월 2일 오전 11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에 속한 240여 교회 270여명의 목회자가 회원으로 있는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 임시총회가 있었습니다. 이 동문회의 회장은 엄재용 목사로 지난 2020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되어 2년 임기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정기총회가 비대면으로 개최되어 회칙 개정을 추후 임시총회를 통하여 하기로 했던 바 이번 임시총회는 회칙개정과 그에 따른 후속조치들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지극히 당연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임시총회에 충청연회 현직 감독이 직, 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소식에 충청연회 목원 동문들은 아연실색하며 진위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곧바로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하였고 우선 동문들에게 문제인식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감독으로서 직임을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난해 감독 당선 이후 행보는 ‘정치적 보복이나 감정적 대응’이라고 오해할만한 일들이 있었다는 여론이 비등합니다. 단적인 예로 감리사 재임 중인 3인에 대한 ‘감리사직 박탈’은 절차적 문제뿐 아니라 ‘선택적 정의’의 결과라고 대다수의 연회원들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 목원 동문회 행사 개입사건도 그렇습니다. 동문들 모임을 정치적 모임으로 판단했거나 오해한 결과가 연회 내 단체장들의 참석을 제지, 혹은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이 사안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분명한 대응을 하게 된 이유도 이런 일련의 행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충청연회 목원 동문 여러분!

무엇보다 충청연회 내 목원 동문들에 대한 유, 무형의 압력과 불이익들이 행사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시고 묵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동문들의 목회 현장까지도 위협하는 더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람의 정치적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문들이 은혜롭게 목회하기 위해서라도 동문 감독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리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1. 유명권 감독은 충청연회 협성대학교 동문회(회장 김선희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동문회(회장 정병한 목사)와 연회 남선교회 회장, 연회 장로회장, 연회 교회학교 회장, 연회 청장년 선교회장 등에게 충청연회 목원 동문회 임시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복수의 관계자들로부터 확인했습니다.

2. 이에, 감독의 권한이라고 생각하고 압력을 행사했다면 판단 착오이며 의도하지 않은 우연한 일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충청연회 운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천명합니다.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들 대부분은 3개 신학대학(감신, 목원, 협성) 출신 동문들입니다. 그리고 연회별로 동문회가 조직되어 동문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 목회정보의 교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자치기구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들이지만 동문회 활동은 엄연히 자율적이며 연회나 감리회본부의 지시나 통제에 따를 그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3. 결과적으로 우리 목원 동문회 행사는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축소되었고 불쾌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동문들의 격한 반응도 있었지만 연회 내 평화와 타 동문들과의 관계, 평신도들에게 비쳐질 잘못된 인식 등을 고려하여 목원 동문들은 ‘원칙과 정도에 입각한 전략적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충청연회 목원 동문 여러분!

동문회 현장에서 “이렇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는 선배님의 울분이 있었습니다. 특별대책위원회 위원 중에는 “후배들에게 고민을 물려주지 말고 울타리가 되는 일에 함께 갑시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 힘을 보태는 분들도 있습니다. 관심 가져 주십시오. 지나치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동문들이 서로 어깨 걸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동문회와 특별대책위원회는 다시는 ‘이렇게 당하지 않도록’, ‘고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울타리를 마련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17일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청환 목사 서기 김영규 목사

위원 구용걸 목사 남동우 목사 임해성 목사

오수철 목사 정영진 목사 한백희 목사 이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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